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1.6.13(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1.6.13(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5일 백신 '얀센'을 접종한다. '얀센'은 존슨앤드존슨 사(社)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번 접종은 지난 1일 그가 사전 예약함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병원에서 '얀센'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얀센' 접종 이후 그는 '백신 휴가'를 갖는다. 하루동안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현상을 확인한다.

그가 백신 휴가를 갖는 이유는 '얀센'의 특이증상 때문이기도 하다. '얀센' 접종 시 10명 중 2명 수준으로 근육통과 피로감 등의 전신반응이 있는 것으로 정부에 보고됐다.

전날인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 1만220명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건강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접종 당일 10.0%, 접종 1일차 56.5%, 접종 2일차 24.3%로 조사됐다. 이상 반응 종류는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22.3%(1천747명), 접종 부위 통증 등 21.3%(1천673명), 열감 10.2%(799명)으로 확인됐다(접종2일차 기준).

한편, 이번 '얀센' 백신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에서 공여받으며 국내로 들여오게 된 백신으로, 30세 이상(1991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대상) 예비군·민방위대원 등이 접종 대상이다. 1985년인 이준석 대표는 접종대상으로 분류돼 15일 '얀센' 백신을 접종하게 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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