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은 왜 김창렬은 향해 분노를 쏟아냈을까?
소속사 측 "김창열과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
힙합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DJ DOC 멤버 김창렬이 고인 추모의 글을 올렸지만, 이하늘은 "네가 죽인 거야"라는 분노 가득찬 욕설 댓글을 남겨 파문이 확산되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김창렬은 이현배의 부고가 전해진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R.I.P(Rest in Peace).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이현배를 추모했다.
이현배의 친형인 이하늘은 김창렬의 추모글에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X야" "야 이 XXX야" "악마XX" 등 다수의 욕설 댓글을 남겼다. 이하늘은 곧 이 댓글을 지웠고, 김창렬은 해당 추모글에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댓글창을 닫았다.
이하늘과 김창렬의 소속사는 18일 "이하늘이 동생의 사망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욕설 댓글을 게재한 것은 김창열과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하늘이 욕설 댓글을 작성한 경위에 대해서도 "비보를 듣고 제주로 급하게 향한 이하늘이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동생의 사망 관련 조사를 받고 상심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남긴 댓글"이라며 "특별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현배는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요청에 따라 19일 부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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