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49재 행사를 추진하던 박 전 시장 지지단체가 행사를 연기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 전 서울시장 지지단체가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는 49재 행사를 준비하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박원순을 기억하는 사람들 준비 모임(가칭)'은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추모마당' 공개 행사는 취소됐다"며 "故 박원순 시장님 추모행사는 온라인 진행이나 추후에 시민의 안전이 확보되었을 때 다시 진행하는 방법 등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49재 이음 추모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날 밝혔다. 

당초 행사는 참석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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