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교육감 선출 4대 원칙 천명
1, 2차 경선 거쳐 단일 후보 선출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이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우리감 회의실에서 상임대표 연석회의를 열고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 일정과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우리감은 ‘이선본, 미래교육자유포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교육기독교사연합, 유치원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자사고학부모회’ 등 150여 개 단체들이 우파 교육감후보를 선출하는 4대 원칙(▲학생·학부모 중심 교육 실현 ▲반(反)전교조 교육감 선출 ▲자유민주교육 확립 ▲미래인재 핵심역량 양성)을 내세우며 지난 6일 출범했다.

우리감의 교육감 예비후보자 지원서는 오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28일에 마감한다. 예비후보는 우리감의 경선방식에 승복한다는 서약서와 함께 소정의 양식을 28일 자정까지 제출하면 후보자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28일 이후에는 추가적인 후보접수가 불가능하다. 우리감은 접수 마감 이후 ‘보수교육감’으로 출마하는 후보에 대해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감은 28일까지 국민정책평가단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 10일까지 1만 명 내외의 선거인단 모집을 끝낸 후 본격적인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감이 출범식때 밝힌 경선방식은 모든 후보가 유튜브(Youtube)로 5분 가량의 후보 정견(政見)을 발표하고 ‘우리감’의 경선방식에 대한 승복 서약서를 제출한다. 제출된 녹화 영상은 선거인단에 48시간 동안 공개된다. 국민정책평가단과 선거인단은 후보자가 제출한 서약서와 정견 발표를 토대로 투표를 진행해 상위 1, 2위를 선정함으로 1차 경선을 마무리 짓는다.

상위 1, 2위 후보는 2차 경선에서 100분 토론 후, ▲1만 명 이상 선거인단 투표 ▲2000명선 여론조사 ▲100명 내외 국민정책평가단 평가를 합산해 최종 단일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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