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말살하려는 저 무도한 세력을 국민의 저항권 행사로 반드시 몰아내야"
"이 정권은 국민의 피 빨아먹던 反국가적-反헌법적 반역자들이 자기들끼리 자중지란 일으켜 곧 처절한 종말을 맞으리라"
"이자들의 자중지란이 더 빨리 일어나게 하려면 살아있는 국민이 꽹과리 쳐주며 큰 소리로 응원해줘야"
"분노하는 젊은이들이여, 70년을 한결같이 대한민국을 일궈온 기성세대들이여 모두 일어나 내 나라를 다시 한번 일으키자"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소위 '4+1' 협의체의 선거법·공수처법 날치기 처리 시도 등에 대해 "대한민국을 말살하려는 저 무도한 세력을 국민의 저항권 행사로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선영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0년 전인 1989년, 루마니아는 바로 이맘때 성탄과 연말에 차우세스쿠를 몰아내는 민중혁명을 일으켜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먼저 조국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며 사법부를 비판했다. 그는 "죄질은 나쁘지만 범죄의 중대성은 인정 안 된다고? 증거인멸을 그렇게 해댔는데도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법 논리는커녕 앞뒤도 안 맞지만 오히려 잘 됐는지도 모르겠다. 긴가민가했던 소위 중도층까지 사법부의 실체와 현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됐으니 이 정권은 앞으로 목도하게 되리라. 성난 군중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국민을 무시하고 모독한 결과가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라고 했다.

또 "뿐만 아니라 이 정권은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자들, 기생충처럼 붙어서 호의호가 했던 자들, 유유상종했던 부역자들, 빈대들처럼 국민의 피를 빨아먹던 반(反)국가적·반헌법적 반역자들이 자기들끼리 자중지란을 일으켜 곧 처절한 종말을 맞으리라"라고 했다.

박 교수는 "그러나 줄탁동시(時) 이자들의 자중지란이 더 촉진되고 이전투구가 더 가열차게, 더 끔찍하게 더 빨리 일어나게 하려면 이놈들의 이전투구, 자중지란 밖에서 살아있는 국민이 꽹과리를 쳐주며 큰 소리로 응원도 해 주어야 한다. 국민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줄탁동시가 되려면 일단 일반국민, 깨끗한 국민, 살아있는 시민이 모여야 한다. 10월 3일보다 더 많은 우리, 나부터 한 사람 한 사람 모여야 한다"며 "오늘은 국회 앞도 좋다.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저 위헌적인 선거법을 저놈들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역사의 증인이 되어 보자. 내일도 좋다. 2019년, 마지막 토요일을 성난 군중으로 수놓아 보자"라고 했다.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분노하는 젊은이들이여, 70년을 한결같이 대한민국을 일궈온 기성세대들이여 모두가 일어나 내 나라, 내 조국을 반듯하게 다시 한번 일으켜 세워보자"라며 "지금은 지도자를 찾지 말자. 누구보고 나서라고도 하지 말자.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다. 민주시민인 나부터 스스로 집을 나서 모이자. 대한민국을 말살하려는 저 무도한 세력을 국민의 저항권 행사로 반드시, 반드시 몰아내자"고 거듭 촉구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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