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정경심 소환 및 구속이 머지 않았다고 보는 의견 많아
딸 조민, 지난 16일과 22일 두 차례 소환돼 조사 받아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과 이를 전하는 언론 보도를 두고 “힘들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연일 제 가족과 관련해서 검증되지 않은 의혹 보도가 계속된다는 진실, 제 가족이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마냥 지켜만 보고 있다는 점이 참 힘들다”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대한 과제에 대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 일가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24일엔 대학원 진학 당시 허위경력을 적어내는 등의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조 장관 아들 조모(23)를 소환했다. 그 누나 조민(29)은 지난 16일과 22일 두 차례 소환돼 조사받았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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