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동참인원 15만명 육박…
청와대, 20만명부터 공식대응 나선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주장한 정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게시판에 투자자들이 올린 항의 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가상화폐 규제 반대’ 글에 15만 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은 지난해 12월28일 제기됐으며, 만료 시한을 아직 13일 정도 남았다. 현재 추세라면 2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20만 명이 되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둘러싸고 다양한 비판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원에는 3만4천여 명, 가상화폐 투자자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에도 2만여 명이 참여했다. 가상화폐와 관련된 청원 글 수는 4469건에 달했고, 암호화폐 관련 글도 643건으로 집계됐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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