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다리에 중국 시진핑 주석을 '독재 매국노'라고 지칭하고 중국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중국 공산당대회를 며칠 앞두고 있는 베이징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소식이 외신에도 퍼져나가는 등 국제적 눈길을 끌고 있다.베이징에 등장한 현수막은 총 두 개로 하나는 시 주석에 대한 비판, 나머지 하나는 중국 체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전자는 한 문장으로 되어 있으며, 후자는 '不要△要▲' 형식으로 돼 있다. 즉 '△는 필요치 않고 ▲를 원한다'는 문장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