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치안당국은 11일(홍콩 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당일 오전 경찰관의 실탄 발포로 시위에 참가한 20대 남성 한 명이 복부에 중상을 입은 사실과 관련해 해당 경찰관의 대응이 정당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기자회견에서 홍콩 경찰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를 빼앗길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발포했다”며 이번 실탄 발포의 정당성을 항변했다. 또 “(총기 사용과 관련해) 엄격한 지침이 있기 때문에 필요시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고도 해, 향후 얼마든지 실탄 발포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4일 홍콩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