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과의 대선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리하며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브라질 '좌파 대부'란 별칭을 갖고 있는 룰라 전 대통령이 돌아옴으로써 남미의 '핑크 타이드(Pink tide)' 현상이 정점을 찍게 됐단 평가가 나온다.룰라 전 대통령은 근 1달간 이어진 대선에서 승리했다. 지난달 2일(현지시각) 대선 1차 투표가 실시됐지만 룰라 진영과 보우소나루 진영 중 누구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그달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