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가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김정은이 평양을 떠나서 이동 중인 것 같다"고 확인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탄 열차 평양을 출발, 러시아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극동연방관구 기관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달하지 않았다.다른 지역 정부 기관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오랫동안 김정은의 방문을 준비해왔다"며 러시아가 김 위원장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인테르팍스는 2019년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의 전단 살포를 금지한 조항의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개최한 '북한 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대북전단금지법 개정 세미나'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은 북한 주민의 알 권리와 우리 국민의 표현의 자유 등 헌법적 가치를 침해하며 처벌이 과해 비례성의 원칙 등 죄형법정주의에도 맞지 않는다"고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이 법은 국민 사이에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10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노농적위군 사령관인 오일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히용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촬영장소에 도착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사진 촬영은 9·9절 열병식이 열린 장소인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이뤄졌다.따라서 이는 김 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이르면 10일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다음 날
국가보훈부(보훈부)가 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INVICTUS) 게임' 대한민국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인빅터스 게임 창시자이자 후원자인 영국 해리 윈저 왕자와 11개 참가국 보훈·국방장관들에게 2029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추진을 공식화했다.박장관은 이날 대회 창시자이자 후원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참가국 보훈·국방장관들에게 "불굴의 의지로 한계에 도전
블라디보스톡에서 12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러회담이 국제사회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을 '자포자기 행위'로 규정하고 비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동맹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있어 우리는 매우 분명하고 일치된 입장"이라고 밝혔다.그는 북러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은 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관측되는 상황에서 북한 시찰단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지인 연해주 하산역을 방문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가슴에 북한 배지를 달고 있었으며, 역에서는 청소와 페인트칠 작업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도 청소와 순찰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JNN은 전했다.JNN은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러시아로 들어가기 위해 최종 점검을 했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일본 언론들은 이날부터 오는
북한 정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4대 세습이 이뤄질 경우 최근 그 주인공으로 딸 주애가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주애에 대한 공식석상에서의 예우도 높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 8일 오후 9시쯤 식전행사와 함께 시작된 9·9절(북한 정권 수립일) 경축행사에는 주석단 특별석엔 김 총비서와 주애, 그리고 리병철·박정천 북한군 원수와 총참모장,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함께 자리했다.그런데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
중국 화웨이가 지난 8월말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통신용 반도체)가 내장된 새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Mate 60 Pro)’를 깜짝 출시하면서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향후 미국의 대중국 경제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화웨이, 7나노 칩 사용한 첨단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출시...수입 안되는 ASML장비는 어디서 구했지?7나노 공정은 네덜란드 기업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를 갖춰야 가능하다. ASML의 장비는 미국에 의해 중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했다. 하야시 외무상의 우크라이나 방문에는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회장 등 일본 민간기업 간부도 동행했다.10일 일본 외무성은 하야시 외무상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공헌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하야시 외무상은 G7의 우크라이나 지원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문서 작성
윤석열 대통령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일정 중인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누며 친분관계를 과시했다.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주 만에 한미정상이 다시 얼굴을 맞대게 된 것.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G20 회의 시작 전 회의장 대기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이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8일(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모로코 내무부는 9일 오전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632명이며, 부상자는 329명으로 집계했다고 국영 방송이 전했다.AP,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11분쯤 마라케시 남서쪽 70여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은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으로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5km다.이날 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열병식 행사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명칭 러시아 군대 아카데미 협주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을 찾은 중국 당·정부대표단을 접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표단을 파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위원장이 전날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과 만나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중국 동지들이 공화국 창건기념행사에 참가해 국경절 행사가 빛나게 됐다"면서 "습근평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가 조중관계의 특수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8일 밤늦게 식전 행사에 이어 9일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이번 열병식을 '민간무력 열병식'으로 명명한 만큼, 앞선 2차례 열병식과 같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무기는 선보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정규군을 동원해 신무기를 과시하며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는 통상적인 열병식과 달리 민간무력열병식은 노농적위군과 사회안전군이 주도한다. 남한으로 따지면 노동적위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도착하는 일정에 러시아측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오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리무진으로 갈아탄 뒤 EEF가 열리는 극동연방대학교로 곧장 이동하는 방문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만약 현재 러시아가 대비 중인 일정대로 김 위원장이 방문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 하루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게 될 수도 있다.앞
통일부는 8일 북한이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데 대해 "어려운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헛된 무기 개발에만 집착하고 부족한 자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북한의 무기 개발과 위협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강화된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 역량에 따라 무의미해지며 자신들의 안보만 더욱 취약해지게 할 뿐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김 부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소위 전술핵잠수함이 우리에게 부담스러
북한 당국이 8일 자칭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가운데,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의장 김승겸)가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이날 밝혔다.자칭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면서 굳이 선전까지 한 북한의 의도로는, 대외선전을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의 증강을 은근히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잠수함을 통해 미국본토로 은밀기동하여 직접 타격할 수 있다면서 그 능력을 과시 후 이를 매개로 미북협상을 이어 종국에는 평화협정 또는 철군협정을 위한 불씨를 피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당국은 북한이 신형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진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북한이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김정은 주관 하에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북한 잠수함의 외형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해 함교 등 일부 외형과 크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만하거나 과
북한은 정권 수립 75주년을 하루 앞둔 8일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김군옥은 북한이 1950년 주문진에서 미군 중순양함 '볼티모어'호를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