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국 회동을 한다.한미일 정상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16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만난다고 예고했다.앞서 3국은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도 인사와 사진 촬영을 겸해 2분가량 회동한 바 있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올해 7번째 한-일 정상회담으로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한 이후 2개월만이다.윤 대통령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후 두 달만에 후미오 총리를 다시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또 올해 7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윤 대
'킨제르'... 최근 러시아군에 자원 입대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선인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통칭)에 투입된 한국인 청년의 호출 부호다. 러시아 매체 'AIF'(논쟁과 사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는 젊은 남성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텔레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도 게재된 영상이다. 이 남성의 이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방한용품으로 코와 입을 가린 채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도 이 청년의 신원은 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단독 기자회견후 돌아서는 자리에서 시 주석을 다시 '독재자'로 호칭하는 돌발 발언을 해 중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독재자'는 중국 정부가 가장 민감해하는 단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질문을 마무리한 뒤 회견장을 나서다 쏟아지는 질문에 두 차례 멈춰서서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추가 질문에 답변하고 나섰다.마지막에 한 기자가 '시 주석과 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독재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알다시피 그는 그렇다"며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건설적 대화로 일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 시 주석은 참석하지 않은 채 바이든 대통령 단독으로 진행됐다. 다른 회담처럼 공동선언문도 발표되지 않았다.그는 구체적인 회담 성과로 중국과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협력, 군대군(軍對軍) 대화 재개, 인공지능(AI)에 대한 양국 전문가 대화 추진 등을 언급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첫번째 성과로 수년간 보류되었던 미국과 중국 간의 마약 대응 협력 재개를 꼽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우리 (미국) 동포들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발전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현지 동포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포들의 활약은 미국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 첨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엔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지역의 동포 15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윤 대통령과 쿡 CEO의 만남은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처음 만난 것이다.쿡 CEO는 APEC CEO Summit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윤 대통령과 만나기 위한 별도의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APEC CEO Summit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각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윤 대통령 역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윤 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CEO Summit 행사 기조연설에서 "APEC이 그간 역내 무역장벽을 낮추고 회원국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APEC CEO Summit은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올해는 의장국인 미국의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사무국을 맡은 APEC 국가센터의 주관 하에 열렸다. 주제는 '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전 11시 18분(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카운티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Filoli Estate)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서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당초 예정보다 30여분 늦은 오전 11시 17분께 시 주석이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했다.지난 11일 개막, 17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두 정상의 만남은 각자의 현직 취임 이후 두 번째다. 모두 발언에서 바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APEC 참석은 처음인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 정말 힘이 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북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15일 출국하는 것을 시발로 '외교 슈퍼위크'에 본격 돌입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23일부터 24일까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박람회 막판 유치전에 나선다.
북한이 한국의 킬체인(Kill Chain·선제타격) 무력화를 위한 시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월 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월 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고체연료 ICBM은 액체연료 ICBM보다 발사준비 시간이 짧아 탐지와 대응이 상당히 어렵다. 은밀성과 기동성이 뛰어나 생존
14일 오후 8시 48분경(현지시간) 가고시마선 신구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쾌속열차에 인명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사고 시점으로부터 약 2시간이 지난 10시 20분경(현지시간)에도 전철 운행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하여 JR큐슈 측은 "현재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운행 재개를 위해 상황을 수습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미국 정부가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는데,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우리나라와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70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에 대한 북한의 무력 공격 행위가 재개될 경우, 공동대응하기로 14일 결의했다.1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유엔사령부 17개 회원국의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참가한 '한국·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6.25전쟁 이후의 정전협정 체결 제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하는 첫번째이자 최초의 국제회의다.이번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는
우리나라와 17개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처음으로 개최된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이날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환영사를 통해 최근 국제연합(UN, 유엔)을 공격하고 나선 북한 당국에 대하여 자기모순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즉, 불법적인 남침 시도를 북한이 또 다시 하게 되는 경우 이는 유엔회원국이 유엔을 공격하는 등의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 것.신원식 장관은
우리나라와 17개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처음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한국-유엔사령부 회원국들의 첫번째 대표자회의가 바로 유엔사령부의 '재활성화(Revitalization)계획'의 일환으로써 촉발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국·유엔사령부 국방장관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포함한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대표들이 참석했다.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때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영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만에 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미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미국으로서는 양국 간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해 군사 당국 간 소통 창구를 복구해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중국군 고위 관계자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하며 양측은 우발적 충돌의 회피를 목표로 긴장 완화를 도모한다고 덧붙였다.중국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국방부가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개최함에 따라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하여 한미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밝혔다.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확장억제 노력의 향상과 함께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 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지난 2013년 한미가 공동 수립했던 '맞춤형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 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이번 TDS 개정을 통해 한국ㆍ미국 양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하여 한미동맹의 대응역량 발전 및 전략적 대응책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본래 TDS는 북한 체제의 지도부 및 조선인민군의 특성과 이들이 개발해 온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고려하여 한반도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킨 한미 공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