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비하성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조차 "사과해야 한다"라는 내부비판의 목소리가 2일 터져나오고 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은경 위원장을 향해 "보다 명징하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저도 민주당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런 일로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하여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최근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말경 한 간담회에서 '남은 수
국민의힘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확인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리고 먼저 당 차원의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이번 주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같이 밝혔다. TF 발족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라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도 해야 한다"며 "그런 현실적인 것을 생각할
MBC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재탕'까지 동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방송한 기사를 다시 한번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난 소재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일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성명을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MBC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명 당일인 7월 28일 리포트 6개를 쏟아부은 데 이어 29일에는 ["갑질 학부모”⋯]라는 제목으로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다시 소재로 삼았
KBS 사측과 민노총 본부노조가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시도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오후 KBS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KBS 사측의 행동을 규탄했다.특히 KBS 내부 직원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는데, 사측과 민노총 언론노조 KBS 본부가 노사협의회를 열겠다고 하면서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에 통보를 했다는 점이 비난을 사고 있다. 안건을 소수노조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KBS 내부에서는 사측과 민노총 본부노조가 노사협의회를 개최하는 이유가 다음주 중으로 고용안정
KBS 김의철 사장이 직원들을 소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사장은 KBS 대외 이미지 훼손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업무 방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KBS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김 사장의 소송 소식을 전했다.이들은 "무능과 불공정으로 방송계에서 쫓겨날 운명인 김의철이 노조 탄압에 나서 회삿돈을 이용해 KBS노동조합에게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KBS노동조합은 최근 무능경영과 불공정 편파방송 등으로 수신료분리징수 찬성 여론을 야기 시키고 결국 회사를 최악의 위기로 빠뜨린 김의철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사건’과 관련, 윤관석 이성만 두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을 두고. 검찰 안팎, 법조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쌍방울그룹을 통한 대북 불법송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하고 있다.이재명 대표의 대북 불법송금 연루 혐의는 구속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방북추진을 위해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을 통해 300만달러를 보냈다는 내용이다.김성태 전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동조하고 나섰다.양이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의 논란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되게 합리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슬로건으로 내건 '동행·매력 특별시'에 포함된 '약자와의 동행'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노숙인 지원센터'이다.1일 오후 오 시장은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지원센터를 찾았다. 다시서기지원센터는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이 다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의·식·주 등 폭넓은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이미 올 초에 센터를 방문했었던 오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 대비 민생 현장으로 다시 찾았다.오 시장은 세탁시설과 쉼터 등을 둘러보며 현장 근무자에게 냉방 시설은 어떠한
1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유승민 전 의원이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 혁신은 혁신위와 이재명 당대표가 사라져야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유 전 의원은 1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고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말했다. 이 발언은 단순히 노인 폄하 차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망언"이라며 "남녀노소, 빈부격차를 가리지 않고 모든 국민이 평등한 자유를 누리고 1인1표를 보장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
올해 2023년 8월1일 0시부로 누구든지 아무때나 정치선전용 선거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유인물을 배포할 수 있게 됐다. 바로 국회에서의 입법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입법공백에 따라 이와 같은 사태가 빚어지게 된 것.이런 상황에서 국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주장대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한 책임이 김도읍 위원장과 국민의힘에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열은 것.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영교
올해 2023년 8월1일 0시부로 누구든지 아무때나 선거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또는 유인물을 배포하게 됐다. 바로 여야 모두 국회에서의 입법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입법공백에 따라 이와 같은 사태가 빚어지게 된 것.국회는 지난달 31일까지 헌법재판소의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공직선거법상 일부 조항에 대한 선거법 개정작업을 마무리지었어야 했다.그러나 그와 같은 선거법 관련 처리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관련 조항에 관한 입법 공백 상태가 1일부터 발생하게 됐다.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의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 윤리위 차원의 징계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김 최고위원은 1일 MBC라디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수해 골프가 명확하게 윤리강령에 나와 있고 또 이걸 위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뒤로 있었던 일들이 굉장히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시켰기 때문에 홍
윤석열 대통령이 철근 없이 지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에 대해 전수조사를 지시한 바로 다음날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고 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전국 소재 아파트를 전수조사했고 이 가운데 15개 단지에서 심각한 철근 누락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LH 퇴직 간부가 있는 업체가 설계와 감리를 맡은 게 부실 공사의 원인"이라는 성토가 잇따라 나오는 중에 윤 대통령이 '건설 산업 이권 카르텔'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월쯤 퇴진하고 김두관 의원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는 이른바 '이재명 10월 퇴진설'을 처음 언급한 이후 파장이 커지자 이 대표 측근으로부터 직접 확인받은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장 소장은 1일 CBS라디오에서 '민주당 내에선 이 대표 10월 퇴진설이 지라시(정보지)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질문을 받고 "지난달 금요일(7월 28일) 오후에 만난 민주당 관계자가 저한테 얘기를 해 준 것"이라며 "(민주당 관계자는) 제가 흘려듣고 별 관심을 보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또 장악해서도 안되는 영역"이라며 "다만 자유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20여년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이고, 자유민주 헌정질서에서 언론 자유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자신이 방통위원장이 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정권 차원의 '방송장악'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한 반
더불어민주당의 非이재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이 1일, 최근 '노인 비하성 발언 논란'에 휘말린 당내 혁신위원회 수장인 김은경 워원장을 향해 "말의 정도가 너무 지나친데다, 일탈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걱정된다"라고 밝혔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황당하다"라며 이와같은 작심 발언을 내놨다.이상민 의원은 이날 김은경 위원장에 대해 "나이에 대하여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헌법 정신"이라며 "그런데, 그런(논란) 빌미를 애초에 제공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꼬집었
1일 검찰은 '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8일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보류'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이 반발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야당 대표가 마치 국가 수장이라도 된 것처럼 임의로 외교에 나설 수는 없는 법"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재명 대표가 보냈다는 서한 내용에 대해 "국제기구와 관련국 사이에서 논의된 적도 없는 생뚱맞은 내용들"이라며 "우리 정부의 외교 방침과도 어긋난다"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난을 샀으며,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1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30일 청년세대 좌담회에서 행한 발언이 노인 비하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자, 어제 입장문을 내고 중학생의 아이디어를 왜곡해 발언 취지를 어르신 폄하로 몰아가는 것은 사안을 정쟁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