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제는 거리로 나가 시위하는 것밖에는 선택지가 없다"이라면서 "하지만 아직은 기회가 있다"라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의 경동시장에서의 후보 지원유세에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한 위원장은, "자칫하다가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무시무시한 세상이 올 수도 있다"라면서 "여러분, 아직 우리에게는 딱 한 표가 부족하다"라고 입을 열었다.한 위원장은 "원내 200석 갖게되면, 조국·이재명 같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범죄를 막고 헌법을 바꿔 셀프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후보를 겨냥하며 ‘지각대장’이라고 지적한 내용은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선관위는 윤희숙 국민의힘 중·성동갑 후보가 전현희 후보의 권익위원장 재임 시 근태에 대해 ‘지각대장’이라고 지적한 것은 허위사실이라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윤희숙 후보는 “감사원 보고서 결과에 따라, 전 후보의 권익위원장 재직 시 외부일정이 없는 날 중 세종과 서울 청사에 9시 넘어 지각 출근한 날이 90% 이상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을 선거공보에 게재한 것으로
이번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밝혔다.특히, 그중에서도 위성정당 즉 비례대표 정당 등에 대한 투표 결과는 그 다음날인 11일 새벽이 지나서야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도(일명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비례정당 및 비례후보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양상이 투표용지로 반영된 탓에 투표용지가 길어져(51.7cm) 투표지 분류기를
4·10 총선 하루 전인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준비해 온 원고를 꺼내 읽으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2년째 겪고 있는 억울, 부당함.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 검찰의 모도함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다"라며 입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민들에게 보내는 자신의 입장문을 밝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을 통해 마지막까지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해줄 것을, 그리고 선거 마지막 시점까지 뛰어달라며 후보들을 독려한다는 입장을 알렸다.다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문 전문이다.[전문]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습니다.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딱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격전지인 서울 14곳을 돌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이날 마지막 총력 유세는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진행한다.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누비며 유세를 펼친다. 서울의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인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등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이같은 일정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 성동구 왕십리, 광진
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 유세에서 이 대표와 조 대표의 거짓말을 겨냥해 "위선의 시대가 오길 바라냐"고 직격했다.한동훈, 이재명과 조국의 위선을 직격...“위선의 시대가 오길 바라냐”이날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삼겹살 거짓말’과 조 대표의 ‘웅동학원 환원 거짓말’을 집중 공격했다. 삼겹살 거짓말은 이 대표가 지난 1일 인천 계양을 소재의 한 한우 전문점에서
8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 연수구를 찾아 연수갑 정승연 후보와 연수을 김기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이날 한 위원장은 "제가 승산이 없으면 이런 말씀 안 드린다"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이 만든 비례대표 정당,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도를 나타내자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7공화국' 개헌으로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겠다며, '사회권'의 내용으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제시했다.조 대표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많이 안 가고 있다"며 "정부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서, 대기업 임금을 낮추게 되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고 중소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의 모친 김향자 씨가 전날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한 영상이 8일 여의도재건축조합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유세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김 씨는 이 대표, 이 대표의 부친 이수월씨와 함께 연단에 올라 이 대표가 2022년 8월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축출됐던 과정을 떠올리며 "왼쪽 가슴은 정치인 아들 이준석, 오른쪽 가슴엔 내가 배 아파 낳은 이준석으로 (품고 있다). 그래야만 버틸 수 있는 게 정치인 가족"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선거운동을 하면
국민의힘은 8일 "서울 한강벨트를 비롯해 충청과 PK 등에서 지지세가 결집해 박빙 우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골든 크로스(역전 현상)도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날 국민의힘 홍석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에 "서울의 경우 전통적인 우세 지역 뿐 아니라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이었던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지역 등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여당의) 자체 분석"이라 강조했다.홍 부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 용산, 강남을 등 11개 지역이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 1년 유예 소식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는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같이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선 1년 유예안 관련해 "내부 검토는 할 것이고, 현재로서는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이 관계자는 의대 증원 규모 2천명 조정에 대해서 "만일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
검찰이 대북송금과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 추징 3억여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외국환 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금천구를 방문해 지역 후보로 뛰고 있는 강성만 후보를 지원했다.독산동 남문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는 평일 낮임에도 200여명의 시민이 몰려 초접전 상황임을 실감케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일 못하면 한번 바꿔주셔야 한다. 강성만 정말 능력있는 후보다. 금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꼭 국회로 보내주셔야 한다”고 연설을 시작했다.이어 “대통령과 서울시장 그리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까지 금천 발전에 필요한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면서 강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강성만 후보는 “여당 원내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하루 전날 예정된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지 않고 선거 유세에 나서는 걸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이 대표에 구인장 발부 가능성까지 내비쳤음에도 이 대표가 공공연히 이를 무시하고 원하는대로 선거 일정을 소화하겠단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8일 오전 동작을을 시작으로 영등포을과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까지 시계방향으로 모두 7곳을 소화하는 '서울 사수' 총력전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류삼영(서울 동작을) 민주당 후보가 유세 중인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
이번 4·10 총선까지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은 8일, 전국의 선거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막판 점검 작업이 이뤄졌다.8일 선관위 소식통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각 지역별로 마련된 선거 개표소에서 투표지 분류기에 대한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이번 선거에서는 총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냈다.이에 따라 선거용 투표용지 길이는 역대 최장인 51.7cm으로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수개표 작업 등이 실시될 것으로 모아진다.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총 35개 정당들이 비례대표 선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경기 안산시상록구선관위는 지난 5일 양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선관위는 전했다. 선관위는 증거가 부족할 때는 수사 의뢰를 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상당히 있거나 객관적 증거가 확보됐다는 판단이 되면 고발 조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양 후보의 혐의가 증거로 상당부분 밝혀진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온다.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공시가격을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가 남은 유세 기간동안 "끝까지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나아가겠다"며 "포천·가평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8일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응원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분들, 같이 사진 찍자는 학생들까지. 정말 감사하다"며 포천·가평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 포천 가평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끝까지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나아
개혁신당 양향자 경기 용인갑 후보가 자신을 정계에 입문토록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양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만든 첫 번째 책임은 문 전 대통령께 있다"면서 전임 대통령으로서 총선 개입이 지나치다고 질타했다. 양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2022년 대통령 윤석열을 만든 건 '문재인 정부 국정 실패론'이었다"며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민주당 승기가 오르자 문 전 대통령이 세상에서 가장 신난 듯 보인다"고 했다.양 후보는 "전임 대통령 예우를 특정 정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혈세를 쓰는 국민의 배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8일 자유통일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작은 당들에 미안하지만 다 포기하고 빠지라"고 말했다.국민의미래는 비례정당 투표에서 자유통일당이 '28청춘' 구호(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8번 자유통일당)로 보수표 확보를 노리자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자유통일당의 28청춘 구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놨다"며 "국민의미래가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인 것 같다"고 답했다.인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