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1천79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일 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 22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응답자 17.9%의 선택을 받아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을 선호하는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4년 연속이다.인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급락을 촉발했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점차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그는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주의
문재인 정부의 주요 대외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성과가 중국과 대만에 밀려 퇴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4년간 신남방정책의 경제적 성과와 개선과제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신남방정책이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및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과의 협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핵심이다.전경련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 11월 신남방정책특위 1차 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과의 연간 교역 규모를 2020년 2천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상호 인적교류도 1천50
서울 주요 아파트의 전·월세 계약 갱신율이 77.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임대차법의 후폭풍을 두고 국토부는 "임차인 거주기간이 연장됐고, 낮은 임대료 인상률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국토교통부는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전·월세 평균 거주기간은 3.5년에서 5년으로 증가했고, 갱신 계약 중 76.5%는 보증금을 5% 이하로 인상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이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대차 3법 시행 효과를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67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동기보다 84%나 많은 것으로 대출에 의존해 연명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 대출 잔액은 1천22조1천억원으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153조1천억원(17.6%) 늘었다.이 중 대기업 대출이 20조8천억원(13.7%), 중소기업 대출은 132조3천억원(18.5%)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66조9천억원(19.8
하반기 주요 기업의 33%는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3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66.7%였다.이에 비해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는 기업은 16.8%였고, 상반기 진행으로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4.8%였다. 응답 기업의 11.7%는 올해 아예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올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분위기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탄소 감축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탈원전을 표방하며 신재생에너지에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결과, 전력 수급에 비상이 켜진 상황을 감안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져야 하는 실정이다.문재인 정부와 신재생에너지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최근의 3가지 자료가 발표돼, 이목이 쏠린다. 첫째는 신재생에너지에 지급된 보조금 규모이다. 둘째는 정부가 최근 유엔에 제출하기 위해 만든 ‘2030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NDC)’의 내용이다. 친환경 에너지 육성을 명분으로 추진한 탈원전의 결과, 오히려
자영업자들이 최근 문재인 정부의 4단계 거리두기 조치로 다시 극한으로 몰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빚을 내거나 종업원을 내보내는 등의 불가피한 대처로 간신히 연명해왔으나 정부는 백신 보릿고개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델타변이까지 출현하자 사실상 무기한 통금령을 내렸다. 자영업자들로선 기약 없는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 3월 말 831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700조원) 대비 18.8%(131조8천억원) 급증했다. 여기에 은행권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지난 4∼6월 9조3천억원 증
전국적인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이번 주 예비 전력이 가장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자 정부가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에어컨 자제령'까지 꺼내들었다. 나아가 정부는 탈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그동안 정지돼있던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19일 행정안전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요청에 따라 공공기관에 낮 시간대 에어컨 사용을 일부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 대로면 공공기관은 19일부터 최대 전력 사용 시간(피크)인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30분간 돌아가면서 에어컨을 꺼야 한다.에어컨 정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진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세금 고공행진이 계속 되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상반기의 4분의 3 수준으로 줄고 재건축 이주 수요에 청약 대기 수요까지 더해지는 국면이다. 근본에는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공급은 충분하다며 임기 대부분을 날려먹은 문재인 정부는 임기를 1년 남겨놓고서야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말폭탄들을 늘어놓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세금은 최근 한 달 동안 0.10%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여야가 '공시가격 상위 2%' 주택에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법안의 처리 방향을 8월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 간사인 김영진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을 8월 국회에서 다시 다루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종부세법은 종부세 과세 대상을 상위 2%로 한정하는 것이 골자로, "억원 미만은 반올림하여 계산한다"고 규정된 과세 기준에 야당은 "사사오입 개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여야간 견
대우건설 노조가 회사 매각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결의하고 매각 책임자인 산업은행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20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15∼19일 조합원을 상대로 '2021년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85.3%가 참여해 찬성률 95.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노조는 회사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정상적인 절차를 위반하고 재입찰을 진행해 회사에 약 2천억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부당하게 입찰가격을 낮춰준 불법행위는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고용노동부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 적용도 되지 않은 채 단일 적용 인상률이 5.1%로 결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기 어려움은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재심의를 요구했다.중기중앙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의 주된 근거로 경제성장률 4.0%를 반영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수도권에서 10대가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집 수요가 높아지지만 강력한 규제로 대출이 쉽지 않자 일단 자녀 명의로 저가 아파트나 빌라라도 확보해 놓자는 심리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69건으로 작년 동기 7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소득 올리기가 쉽지 않은 10대가 갭투자로 집을 산 것은
6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구직단념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30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구직 활동을 포기 또는 쉬고 있는 사람으로, 지난 1년 내 구직 활동을 한 경험이 있지만 지난 4주간은 '노동시장적' 이유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천명 늘었다. 2014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같은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제조업 주력 업종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수출액이 작년과 2019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유와 조선, 자동차 업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정유, 조선, 바이오헬스, 섬유, 가전 등 9개 수출 주력업종 협회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제조업의 올해 하반기 전체 평균 매출액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항의하며 차량 시위를 벌여온 자영업자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섰다.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연합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단계 거리두기는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넘어 더는 버틸 힘마저 없는 우리에게 인공호흡기까지 떼어버리는 조치"라고 비판했다.릴레이 1인 발언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지현 공간대여협회 대표는 "왜 저희만 차별받아야 하고 계속 희생해야 하냐"면서 "자영업자들이 혈서 쓰고 극단적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한풀 꺾였던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3개월 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역시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2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5.1로, 지난주(105.3)보다 소폭 낮아졌다.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면서 미국의 경제 수장들이 잇따라 진화에 나섰다.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당분간 물가가 급등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옐런 장관은 "여러 달 더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 달 정도의 짧은 현상이라고 이야기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정상 수준을 향해 다시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물론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의 최대폭인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7R구역과 고양시 원당6·7구역, 화성시 진안 1-2구역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들 후보지는 서울시 외 지역에서 처음 선정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광명, 고양, 화성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총 7천호의 신축주택이 공급된다.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작년 12월부터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들어가 주민 10% 이상 동의를 얻은 노후지 10곳을 상대로 사업 추진을 검토해 왔다. 경기도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정비의 시급성, 주민 및 지자체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