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송평수 전 선대위 대변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평수 전 선대위 대변인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송씨가 송씨가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와 공모해 지난해 3월 1일 허재현 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매체 리포액트가 이른바 '가짜 최재경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이후 첫 검찰 조사를 거부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송 전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응하지 않았다.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오후 3시30분께 송 전 대표를 접견해 불출석 사유 등을 확인한 뒤 그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선 변호사는 송 전 대표가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는 곳마다 참되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를 이번 주말 지명할 예정이다.20일 여권 핵심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현재 당내에서 의견 수렴이 마무리 됐다"라며 "이번 주말 비대위원장 후보를 지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비대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의 확정적"이라며 그동안 제기되어온 '한동훈 비대위'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김기현 대표의 사퇴 이후 당 안팎에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여러 후보군이 도마위에 올랐으나, 전체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 장관이 적합
각종 정치집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진아재’는 우파 유튜버중 ‘전투력’이 최강으로 꼽힌다.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던 18일, 그는 오전에는 서울 서초동 법원 앞에서, 영장심사가 끝난 뒤에는 다음날 새벽까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민주당 및 송영길 전 대표 지지자들에 맞서 ‘맞불시위’를 벌였다. 송 전 대표 지지자들이 “영장기각”을 외치면 “송영길 구속”을, “윤석열 탄핵”이라고 외치면 “이재명 구속”으로 되받아치는 식이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검찰의 민주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이경(43)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20일 민주당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오늘 대전 유성구을 이경 신청자에 대해 검증했다"라며 "검증한 결과 범죄 경력을 확인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라고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앞서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은 '보복 운전 혐의'에 대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혐의를 부인했으나, 당에서는 최종적으로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이다.한편,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보복 운전 혐의(특수협박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그 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받는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명단이 19일 발표됐다.친명계 압박에 원내대표 자진사퇴했던 박광온 의원이 대상 수상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가장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되는 의원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는 25회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박 의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받았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주일 넘는 잠행을 이어가는 중에 지역구인 울산 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전 대표는 20일 울산 남을 지역구 당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에서 "그동안 중앙당 원내대표, 당대표직을 맡은 탓으로 중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며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
최진녕 변호사는 20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3호로 입당한 류삼영 전 총경에 대해 "경찰 내부에선 '류삼영에게 이용당했다'란 말이 나온다"고 맹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최 변호사는 류 전 총경에 대해 '제2의 황운하' '리틀 황운하'라 지칭했다.그 이유로 "황운하는 자기 친구 울산시장 당선시키려 했던 문재인의 뜻에 따라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부당한 수사지시에 따랐고, 류삼영은 '경찰국 신설'에 대해 대통령 입김을 넣으려는 짓이라 반발하면서 내부회의를 주도했던 자"라
최진녕 변호사는 20일 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본질적으로 특검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최 변호사는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했던 발언을 논평하던 도중 이와같이 밝혔다.최 변호사는 우선 한 장관이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들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는 "현직 법무부장관으로서 밝힌 교과서적 해법"이라며 "법무부장관으로서 특검법에 대해 원칙적으로 거부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단 점에서 전향적 의견"이라
최진녕 변호사는 20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지금 추세로 보면 빠르면 크리스마스 지나서 내년 초, 늦어도 1월 둘째주 정도엔 구속기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최 변호사는 "송 전 대표가 현재 변호인 이외에 가족도 접견 금지 상태다. 최대 20일 동안 구속 가능하다"며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범죄혐의 소명'이었다고 지적했다.구체적으로는 "구속영장 발부를 위한
20일,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내년 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최 상근부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다시, 대한민국 성공 신도시 일산을 만들겠다"고 일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 상근부대변인은 "일산의 지난 12년은 민주당이 너무 오래 잡고 있었다. 민주당이 오랫동안 집권한 일산의 성적표는 '낙제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일산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대 도시이자 자족기능이 충분히 있는 도시임에도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장은 지난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검사 출신 대법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멘토로도 알려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행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검사는 정치에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 출신이 요직을 차지한다는 세간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안 전 대법관은 전날 보수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송년 자선음악회에 참석해 "검사 출신 정치인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검사는 항상 국민과 공익을 위주로 생각해 일반적으로 정치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안 전 대법관은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의찬 당 대표 정무특보의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번복하면서, 친명(친이재명)계 대표적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인사인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의 공천 통과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20일 여의도 정치권에 의하면, 1997년 한총련 5대 의장을 지낸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의 총선 후보 적격성이 당 안팎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더민주혁신회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조직을 총괄한 강 특보는 현재 광주 서구갑 출마를 준비 중이지만, 과거 민간인 치사 범죄와 관련해 검·경 조사를 받았고 성추행 논란도 겪어 난항이 예
여야가 20일 652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종 합의했다. 예산안 법정 시한(2일)을 넘긴 지 19일 만에 타결한 것이다. 여야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656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쟁점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 장비 지원 등을 위해 6000억원을 순증하기로 했다.새만금 관련
여권 원로들이 대부분 '한동훈 비대위'에 찬성했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연 상임고문단간담회에서 원로들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에 사실상 의견을 모았다.이날 모임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영웅 이순신 장군을 사례로 들며 장수를 아껴 쓰려고 하다가 총선에서 패배하면 안 된다는 의견까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거의 이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에 등판했다. 그때 배 12척이 남았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자당의 원로들을 만난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재옥 당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소재의 모 식당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오찬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입장을 알렸다.윤 대행은 "원로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라면서 "비대위 관련 의견 수렴을 순차적으로 해왔는데, 사실상 오늘 의견 수렴 과정을 마무리할까 한다"라고 말했다.윤 대행은 "이제는 제가, 여러가지 고민과 숙고를 통하여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0일 해당 소식에 대한 입장을 추가로 밝히지 않으면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한동훈 장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마주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전날인 지난 19일 한 장관은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라면서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여야가 20일, 내년도 2024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국회는 본회의를 한 차례 더 열고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내년도 예산안은, 오늘 오후 2시에 합의 관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진표 의장은 "이날의 국회 본회의는 오후 2시30분에 열 것이며, 예산안 자체 시트지 작업을 해서(처리) 내일(21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회는 내일인 21일 본회의를 한번 더 열고 내년 예산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의장은 "여야가 합의한다면 다른 것도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윤석열)대통령이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이미 당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장관이 간다는 것은 거의 다 확실시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이 당 비대위원장 인선에 있어서 (윤석열)대통령의 결심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이라면서 "결국 대통령 의중에, 아마 한동훈 장관을 당
국민의힘의 신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당 안팎에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20일 여의도 소재 모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오찬간담회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이만희 당 사무총장 등이 당 상임고문들을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지난 14일부터 윤재옥 권한대행은 중진연석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5일 당 의원총회와 현역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면서 당 비대위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 중이다.20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