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씨개명에 대한 소고(小考)한국 정치권에서 욱일승천하고 있는 반일(反日) 감정 에너지의 분출량을 측정하면 가히 일본인 살점을 뜯어내 씹어먹을 기세다. 어쩌다 한국인들은 일본과 일본인은 서로를 이토록 저주하는 관계로 전락했을까? 필자는 한국인의 반일 감정과 중국을 향한 사대 모화사상은 날줄과 씨줄로 겹겹이 얽힌 동일 운명체라고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중국에 투항한 한국인들은 중화 문명이야말로 지고지순의 가치로 여겼고, 자신들을 중국인의 후예라고 굳건히 믿었다. 조선은 중화를 종족이나 국가보다 우선했고, 중화 천하일가에 동참하기 위
#. 화천대유(火天大有) 용어 출처는 『주역(周易)』대선 시즌이란다. 후보들이랍시고 나와서 떠드는 폼이 영락없는 피라미, 송사리, 올챙이 급들이다. 지지율 1위를 질주한다는 여당 유력주자는 자신이 ‘포퓰리스트’임을 오래전에 커밍아웃한 바 있다. 여배우와의 스캔들, 가족과의 통화에서 등장하는 필설로 형용하기 힘든 난삽한 대화 내용이야 개인의 사생활이니 그렇다 치자.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화천대유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진 작태는 삽질의 마왕들이 벌인 ‘부패 스캔들의 끝판왕’으로 기록될 것 같다. 개발이니 뭐니 떠드는 곳이 잠시 들춰지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권 도전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서 각종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를 지지해왔던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대법원으로부터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지난해 4월 총선 경기도 안성에서 당선된 그에게 관심이 쏠리는 까닭은, 그가 바로 지역 정가·언론에서 일명 '이재명 사단'으로 이름붙인 '이재명 측근 7인회'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우선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날 자신의 선거 공보물에 허위사실
이번 광복절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돌아온단다. 문재인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 광복절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SNS에 “독립군을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며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