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둘러싼 선명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외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개딸 지지’를 둘러싸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양상이다.이재명 대표의 지지 기반인 ‘개딸(개혁의 딸)’중 일부 세력이 추미애 전 장관을 차기 국회의장 적임자로 밀고 나선 게 단초이다. 이재명 대표가 마음에 둔 ‘명심(明心)’ 후보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명성’ 경쟁의 선두주자 추미애 VS. 이재명에게 ‘자기 정치’할 사람은 부담스러워추 전 장관은 민주당 내에서 친명계로 분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측의 기이한 행각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전 부지사 측의 모든 억지 주장이 검찰에 의해 정면 반박당하자, 이번에는 수사검사와 쌍방울 직원을 대상으로 고발에 나섰다. 피고인이 수사검사를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더욱이 법조계에서는 본질을 벗어난 고발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변호사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김광민 변호사가 ‘핵심을 비껴간 고발’로 헛발질 중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전 부지사 측이 이런 고발장을
박종운 전 한나라당 경기도 부천 오정지구당 위원장은 1980년대 초·중반 서울대 지하운동권의 핵심 중 핵심으로 꼽힌다. 당시 서울대의 모든 시위 일정과 주동자가 그의 배후조종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1987년 1월, 5공 종식의 기폭제가 된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일으켰는데, 당시 경찰이 박종철에게 물고문을 해서 죽게 만든 것도 그의 선배 박종운을 붙잡기 위해서였다.대학을 졸업한 뒤, 박종운은 서울대 운동권으로 활동할 때 가졌던 좌파적 신념이 모두 잘못됐음을 깨닿고 사상적 전향을 하게된다. 박종운은 이후 정치권에 투신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의 도를 넘는 의혹 제기에 전국민적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하면서 던진 모든 팩트들이 검찰의 즉각적인 반박에 의해 거짓으로 드러나자, 이제는 ‘CCTV 몰카’ 의혹까지 제기했다.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주체는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는 김광민 변호사이다. 그의 자질과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야권 일각에서는 김광민 변호사를 손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설치된 CCTV를 몰카라고 가짜뉴스를 살포하는 게 민
정부는 25일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이상 상황'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밝혔다.후쿠시마 제1원전은 전날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한 때 중단됐었는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통보가 있었다는 것이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어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설비에 이상이 없다는 IAEA측 점검결과를 우리 측에 알려
부산테크노파크는 25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역특화프로젝트(레전드50+)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기술지원사업’ 선정기업 협약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친환경 에너지 전후방 핵심 중소기업의 집중 지원 및 R&D 경쟁력 강하를 위해 마련됐다.레전드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지원프로그램은 중기부의 ▲컨설팅(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지원(수출바우처) ▲정책자금(중소기업 융자) ▲제조혁신(스마트공장) ▲사업화
최근 비정상적인 금값 랠리의 배경에는 중국 투기꾼들의 대규모 베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부동산 위기와 증시 하락으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자 中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우회한 것이 원인이라는 해석이다. 아시아의 금 시장에 대한 가격 결정력이 서구 시장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2342.10달러(약 321만원)로 마감했다. 금값은 최근 2400달러까지 육박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예상을 거스르는 흐름에 혼란
'친명'을 자처한 개그맨 서승만 씨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글을 남기자, 네티즌들은 "조국 글 몇번 올렸더니 조국이 페친 끊더라", "역시 대인배는 아닌가 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성토의 장이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미묘한 견제 흐름이 지지자들에게까지 번진 분위기다.지난 24일 서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 끊으셨네? 에고 참~ 서운하네요"라고 밝혔다. 주어 없는 글이었지만, 앞서 서 씨가 남겼던 sns 글들을 참고하면 조국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발 위기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선호 심리에 기름을 붓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CU는 이달 선보인 카드형 골드 10종이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카드형 골드는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성을 높인 상품이다. CU는 이달 1일부터 0.5g(7만7000원), 1g(11만3000원), 1.87g(22만5000원) 세 종류의 카드형 골드 10종을 선보였다. 판매 개시 4주차인 이달 23일 기준 준비한 전체 수량의 60%가 팔렸으며 특히 1g 골드
중국의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애국교육’에 이어 ‘국방교육’을 강화하는 취지로 관련 법안의 개정에 관한 심의에 착수했다.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국방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됐다. ‘국방교육법’은 지난 2001년 첫 발효됐으며 지난 2018년 한 차례 개정된 바 있다.현재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현 시점에서 ‘국방교육법’의 정확히 어느 조문을 개정하고자 하는지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국영 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방교육의 정의 및 지위, 지도
이달 발생한 ‘부산 소녀상 봉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해당 동상을 제작한 작가가 사건 당사자를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2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른바 ‘평화의 소녀상’의 작가인 김운성 씨는 이달 초 발생한 ‘부산 소녀상 봉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당사자를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으로 부산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김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훼손한 것은 작가의 인격권을 무시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장난을 넘어 범죄 형태로 진화(進化)하고 있다는 생각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중진 의원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회의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중립과 합리성이 꼽힌다. 따라서 당적을 갖지 못하게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노골적으로 기계적 중립과 거리를 두는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민주당 편을 들겠다’는 속셈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다.이는 초유의 사태이다. 과거 어떤 국회의장도 중립 거부를 선언하면서 특정 정당 편들기를 노골화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국회의장 후보인 민주당 중진들의 ‘중립 거부 선언’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행태로 지적된다.이재명 대표,
‘일본군 위안부’ 동상 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최근 이 단체의 활동이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경찰이 이 단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다.24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는 최근 김 대표에게 경찰서 출석을 요구했다. 경범죄처벌법위반에 따른 범칙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인근 은평평화공원을 찾아 동(同) 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조형물에 붉은 글씨로 ‘철거’라는 문구를
지난 22일 조국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연석회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된 것처럼,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4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등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이번 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일축했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