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당한 터키 주재 미 대사관 경비초소 유리창 [연합뉴스 제공]
총격 당한 터키 주재 미 대사관 경비초소 유리창 [연합뉴스 제공]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에 총격이 가해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뉴스채널 CNN 튀르크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이날 오후 용의자 1명이 앙카라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대사관 앞을 이동하던 차량에서 발사된 여러 발의 총탄이 경비 초소에 날아들었다. 그러나 사상자는 없었다. 총격을 가한 범인이 한 명인지 아니면 다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인은 총격 후 도주했다.

앙카라 주재 미 대사관은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쿠르반 바이람: 희생절) 기간을 맞아 이번 주 휴무에 들어간 상태였다.

대사관 대변인은 이번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터키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사의를 표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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