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당 평균 '좋아요' '공유' '댓글' 횟수가 메이저 신문사보다도 훨씬 웃돌아
자유우파 성향 페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콘텐츠 만족도가 높다는 점 시사
차별화된 기사-가독성 높은 기사 중심으로 하루 열 건 안팎 엄선해 제공

펜앤드마이크(PenN)가 최근 시작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기사제공 서비스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10일부터 PenN 홈페이지에 올라간 기사와 칼럼 등 콘텐츠 가운데 다른 언론사와 차별화된 기사, 가독성이 높은 기사, 독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국내외 뉴스성 기사를 중심으로 하루 열 건 안팎의 콘텐츠를 엄선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홈페이지 관련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10여일간의 트렌드를 22일 분석한 결과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기사와 칼럼에 대한 독자들의 초기 반응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까지 8만2000회 이상의 기사 조회를 기록한 <'촛불' 지지했던 대학교수 "文, 下野하라...시민 불복종 운동 벌여야"> 기사는 페이스북에서도 좋아요 435명-공유 69회를 기록했다. 또 <유시민 "우리 대기업 2,3세 중 北 김정은만큼 혁신하는 사람 있나" 궤변> 기사는 좋아요 473명-공유 53회, <삼성전자 인도공장 준공식서 장관보다 밀려난 CEO 이재용>는 좋아요 460명-공유 28회로 집계됐다. 

<삼성 OB가 올린 '삼성의 후배들아 왜 침묵하는가' 화제> 기사는 좋아요 347명-공유 41회, <국적 포기하는 한국인 급증...올해 5월까지 작년 同期대비 73% ↑> 기사는 좋아요 303명-공유 46회, <광우병 선동에 속던 나, 색안경 벗었다> 기사는 좋아요 433명-공유 47회였다. 이밖에도 <北에 백성생활 중히 여기는 지도자 출현하셨다" 이낙연의 '김정은 찬가'> 기사와 <나는 골수 공산주의자의 아들이었다> 등에도 각각 수백 건의 '공감'이 붙었다. 

펜앤드마이크 페이스북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국내 어떤 언론사 페이스북과 비교해도 '좋아요'나 '공유' '댓글'에서 뒤지지 않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펜앤드마이크 페이스북에 게시된지 하루 이상 지난 기사나 칼럼 등 콘텐츠는 대부분 한 건당 '좋아요'가 적어도 100건을 넘는다. 반면 펜앤드마이크보다 훨씬 역사가 길고 팔로워 수도 월등히 많은 메이저 신문사인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페이스북의 기사 한 건당 평균 '공감'은 펜앤드마이크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100건을 넘는 콘텐츠 비중이 극히 낮다.

특정 페이지에 대한 팔로우가 비교적 수동적인 참여라면 페이스북 사용자가 직접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공유'를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보다 높은 적극성을 요구한다.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펜앤드마이크 페이스북 콘텐츠에 대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은 창간한지 반 년을 겨우 넘긴 펜앤드마이크의 기사가 특히 자유우파 성향의 상당수 한국인을 만족시키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쉽게 기사를 접할 수 있는 기존 매체들과는 달리 아직 포털과 콘텐츠 제휴를 맺지 않은 펜앤드마이크의 기사와 영상은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잠재적인 파급력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페이스북을 통한 기사제공 서비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면서 펜앤드마이크 전체 콘텐츠에 대한 조회 수(페이지 뷰) 증대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펜앤드마이크는 창간 6개월을 넘긴 7월 8일 오전에 누적 페이지뷰 20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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