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민주당 후보 당선되면 지역 및 국민에게 도움 되지 않아”
아직까지 국민의힘 입당 계획은 없어...“국민 위해 일할 후보 지지”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의회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신 전 의장은 “지난 3월 초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고심 끝에 지지자들 및 지역민들로부터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좋은 후보인 김대식 후보를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 전 의장은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지역 발전과 국민에게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 때문”이라며 “배 후보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를 해왔으나 국무총리 비서실장,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것 외엔 지역과 주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탈당한 배경과 같이 중도와 합리가 설 자리가 없고 이재명 사당화로 가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사라졌던 종북좌파세력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회귀하고 있어 본인의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본인의 정치적 신념과 펼치고자 했던 사상의 꿈을 실현시켜 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김 후보는 합리적 리더십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인간승리의 산증인이다.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애민사상이 투철한 사람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까지 국민의힘 입당 계획은 없다”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오로지 사상의 발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의장은 지난 13일 “지금의 민주당은 전통 민주당이 아닌 히틀러가 떠오르는 이재명 사당화로 가고 있다”고 밝히며 고심 끝에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