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 비판한 이재명 "지금 정부는 매만 때리는 계모, 팥쥐엄마 같아".2024. 3. 26.(사진=연합뉴스TV,YonhapnewsTV)
'검찰독재' 비판한 이재명 "지금 정부는 매만 때리는 계모, 팥쥐엄마 같아".2024. 3. 26.(사진=연합뉴스TV,Yonhapnews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의붓아버지 등을 빗대어 정부 비판용 발언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재혼 가정 등 많은 분들에게, 정말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의 만수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당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어제, (윤석열)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는, 정말 그러한 황당한 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했다"라며 "정말로 하루에 하나씩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게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인가"라며, "콩쥐팥쥐 때의 생각을 갖고서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이런건 오히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모두들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우리 모두 그런 비슷한 발언이라도 하지 말자는 그러한 뜻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선이)앞으로 15일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하기 쉽다"라며 "우리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인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일대로의 지원 유세를 가던 차량 안에서의 유튜브 방송에 나와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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