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억원 모금이 목표
...초과분은 반환될 예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례투표 결과에 따라 원금과 이자가 상환되는 조국혁신당의 후원금  펀드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국혁신은 후원금 펀드인 '파란불꽃펀드'가 54분 만에 200억원 모금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조국혁신당 측은 "당초 계획은 50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순식간에 200억원을 채워 급히 마감을 했다"며 "가입하지 못한 당원 및 지지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잎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파란불꽃펀드가 20분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그같은 글을 게시 후 모금액이 확대돼 200억원 채운 것이다. 

애초 목표액 50억의 초과분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이 비례투표 3% 이상 득표 시 법정 선거비용 약 52억원 전액을 국고 보조를 받는다"며 "총선 이후 보전 받는 선거 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금리는 연 3.65%이며 원리금은 6월12일 이내에 펀드 가입자들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뜨거운 파란 불꽃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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