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금천은 사법개혁 외치기보다 먹고사는 민생 우선”

재정자립도 서울 12위 금천구 생활수준 “평균 이상으로”

(사진=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 측 제공)
(사진=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 측 제공)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금천구에 출마한 강성만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강 후보는 “금천구는 재정자립도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12위이다. 그러나 집값, 땅값은 최하위 수준”이라며“금천구의 주거,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을 서울의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통기획 모아타운 가로주택 등 재개발 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고, 현재 진행중인 경전철 난곡선을 금천구로 연장해 신안산선과 환승시켜 주거와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주민 관심사가 높은 사안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전했다.

교육과 생활편의에 대해서는 “(가칭)금나래중학교를 신설하고, 자사고 등을 설립하여 교육도시 금천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1인가구 종합지원센터, 독산 문화체육센터 설립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금천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독산동 공군부대 축소 및 첨단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공간, 녹지와 문화시설이 결합된 주택지로 개발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 △신안산선 출구 증설 등 굵직한 주민숙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또한, 강 후보는 청년정책으로 △청년 월세지원금 제도 실시 △청년도약계좌 대상 확대 등과 함께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2배 확대 △소상공인점포 신용카드사용액 50%소득공제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접근성 확대 △공공주택 확대 보급 △공공목욕탕 설립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도입 △반려동물놀이터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개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금천에 필요한 것은 사법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먹고 사는 민생문제”라며 “국회의원 4년을 육아, 물가, 세금, 일자리, 노인복지, 저출생 등등 민생에 올인하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강성만 후보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교 영어교사와 광주일보 정치부기자를 거쳐 한화갑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정홍보처 공보지원담당관, 농림부 장관정책보좌관과 용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금천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금천구 총선은 국민의힘 강성만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 간의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금천구가 지금까지 연이어 재선을 경험한 국회의원이 없다는 점에서 총선 관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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