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범 이후 최초로 영남권에서 선출

백옥선 제7대 회장(왼쪽), 이홍길 제8대 신임 회장(오른쪽) [금정구청 제공]
백옥선 제7대 회장(왼쪽), 이홍길 제8대 신임 회장(오른쪽) [금정구청 제공]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전국 지역문화재단 연합회(이하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이홍길 금정문화재단 상임 이사가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전국 56개 지역문화재단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홍길 상임 이사를 추대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임기는 오는 4월 17일부터 2년이다. 

2012년 4월에 출범한 연합회의 역대 회장 대부분이 수도권의 문화재단 대표가 선출되었던 만큼 최초로 영남권 지역에서 당선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재단 간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이홍길 신임 연합회 회장은 금정문화재단 상임 이사와 연합회 제7대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여 년간 온누리 오페라단을 운영하였고 고신대학교 음악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한 문화 예술 전문가 이기도 하다.

이홍길 신임 회장은 주요 공약사항으로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지연의 법제화 추진▲대한민국 문화 예술·관광박람회 성공 개최▲지역 중심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지역문화재단의 복지 안정화 등을 제시했다.

이홍길 신임 회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의 문화재단들이 협력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10대 전략과제를 통해 지역문화재단들의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정구는 이홍길 신임 회장의 선임으로 타 지역과 문화교류를 촉진할 기회를 얻게 되어 지역사회의 문화와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인욱 기자 iupennmik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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