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의날 기념 특강…"위대한 기업인들 함께 기려야"

윤석열 대통령, 상공의 날 기념식 '자유주의 경제' 특별 강연
윤석열 대통령, 상공의 날 기념식 '자유주의 경제' 특별 강연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인 20만 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날 '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 대통령의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정주영 전 현대 그룹 회장의 업적을 기리며 "이 두 대통령과 함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대한 기업인들도 있다"면서 "섬유에서 비료로, 다시 전자에서 반도체로 시대를 앞서간 이병철 회장의 혜안이 오늘의 삼성과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주영 회장은 1971년 조선소 건설을 계획했을 때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 거북선 그림을 보여주며 우리는 500년 전인 1500년대에 이미 이러한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설득해서 차관을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기업인, 중소 상공인 대표, 정부포상 유공자와 가족 등을 비롯하여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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