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및 스마트벤치 등 설치...다양한 행사도 개최될 예정

부산 동래부 동헌 점등식.[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부 동헌 점등식.[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는 지난 13일 저녁 7시 동래부 동헌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래부 동헌 내부에서 개최된 점등식은 식전공연, 경과보고, 버튼 터치, 현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점등식이 개최된 313일은 1919년 동래고보 학생들이 동래부 동헌 앞 망미루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경관조명 사업은 동래시장과 수안인정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구의 새 야간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됐다.

구는 사업을 통해 전체적으론 살구색의 은은한 분위기가 조성됐고 충신당, 망미루, 향나무는 5초 간격 다양한 색감으로 변하게 연출해 강조점을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동식 무대 1, 스마트 벤치 3, 수목 벤치 2개가 신규 설치됐다. 특히 동래부 동헌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설치된 스마트 벤치의 좌석은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조정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장준용 구청장은 동래부 동헌에 경관 조명을 넣어 야간 명소이자 주민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정비했다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니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색으로 점등되고 있는 동래부 동헌.[동래구청 제공]
다양한 색으로 점등되고 있는 동래부 동헌.[동래구청 제공]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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