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율 시민기자
김원율 시민기자

 

제22대 총선거에서 이준석과 김종인이 동반하여 폭망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김종인은 최근에 “이번에 이준석이 국회에 진입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이준석이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된 후 방송에서 '나를 정치에 입문시켜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요, 나에게 정치에 대한 기술을 가르쳐준 것은 김종인 장관이요, 나와 같은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은 유승민 대표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 

김종인은 2021년 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된 후 이준석을 미래의 대통령감이라고 치켜올리며,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라 평했다. 김종인은 선거때만 되면 출몰하는 ‘정치요괴’라는 별호가 붙는다. 여야를 넘나들며 선거때마다 공관위원장을 맡아 왔고 결과적으로 문재인 반역정권의 출범에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번에 비례대표에 선출되면 비레대표 7선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84세에 다시 개혁신당의 공관위원장을 맡아 정치 재개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의 꿈을 펼치려 하나 지지율이 1%대에 머물러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 같다. 

미국의 바이든이 2020년 80고령에 대통령에 당선되자 자신에게도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하여 22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가 절체절명의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미래 자신의 잠재적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안철수 등의 국민의힘 입당을 막았다. 그러나 대권 후보로서 자신의 지지율이 1%에 머무르자, 추정컨대 국민의 힘을 장악한 뒤 자신의 아바타인 인성 파탄의 끝판왕 이준석을 대통령 후보로 키우려고 내심 작정한 것 같다. 

이준석이라는 인간은 연구대상이다. 젊은 인간이 파렴치하고 뻔뻔하며 언동이 새털처럼 가볍다. 또한 티끌만한 공격도 참지 못하고 아래위도 없이 막말로 되받아친다. 한마디로 되바라지고 인성이 파탄난 인간쓰레기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윤석열이 국민의 힘 후보로 확정된 후 내부총질을 마치 현장 중계하듯 매일 언론을 통해 공개하였고 ‘윤핵관’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윤석열 주변에서 후보를 돕는 사람들을 ‘파리떼’라고 부르며 모독하였다. 이준석은 2021년 11월 29일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데 선거운동을 보이콧하고 부산, 순천, 여수, 제주, 울산으로 떠돌았다. 당 대표는 대선후보의 부하가 아니라며 김병준 전비대위원장을 자신과 상의없이 영입했다며 말도 안되는 투정을 부렸다. 

선거 중에는 원래 대선후보가 전권을 갖고 당무를 이끌어 가는 법이다. 그해 12월 3일 윤석열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울산까지 내려가 이준석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이준석의 말대로 정치 요괴 김종인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결정하였다. 

김종인은 이준석의 습관적 몽니로 윤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를 후보의 역량 부족 탓으로 돌리고, 2022년 1월 3일 당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후보는 우리가 하라는 대로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하였고 이어 선대위 해체를 발표해버렸다. 이는 윤석열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종인은 “내가 후보에게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 내가 판단한 기준에 의해서 내가 하는 것이다.”며 마치 자신이 상왕인 양 행세하였다. 이는 김종인과 이준석이 합세하여 당의 전권을 잡고 후보를 완전히 허수아비로 만들어 당을 사유화하려고 계획한 것이다. 이에 윤은 김종인과 결별하기로 마음먹고 선대위를 선대본 체제로 전환하였다. 

이준석은 선배 정치인으로부터 공정하고 순수한 것은 배우지 아니하고 자신의 탐욕과 명예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추잡한 술수와 협잡질만 배웠고 이를 통해 당을 사유화하려고 하였다. 한마디로 이준석같이 사악하고 교활하며 낯짝 두꺼운 인간은 찾기 어려울 것이나 굳이 비슷한 종자를 꼽는다면 야당의 이재명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다.  그들은 자신의 행실에 걸맞는 결말을 현재 맺고 있다. 

김원율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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