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 “국민의힘, 민주당은 소방재난분야 인재영입에 소홀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공동대표, 조종묵 전 소방청장,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공동대표, 조종묵 전 소방청장,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는 27일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과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을 12·13번째 인재로 각각 영입했다.

이낙연 공동대표 겸 인재위원장과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2022년 이태원 사고와 지난해 7월 중부권 폭우 대처를 보면 안전의 공든 탑이 허무하게 무너졌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이런 시기 소방관 국가직 전화 이후 최초 소방청장으로 호흡을 맞춘 조 전 청장과 당시 방재중앙회 총재로 일하신 김 원장을 모셨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소방관 출신으로 청장 재임 시절 각종 재난현장에서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해왔다.

김 원장은 40년 이상 재난방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민간 전문가다. 김 원장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등 국내외 주요 재난사고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했으며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운영했다.

김 대표는 김 원장을 재난방재 분야의 혁신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분이라며 새미래서도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조 전 청장은 “21세기는 대형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생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하며 사회 재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재난안전기준과 재난안전대응 체계는 환경 변화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우연히 재난현장에 첫발에 내디딘 후 40년간 민간에서 역할을 하다 2004년 방재청이 세워지고 비영리 사회단체를 법정단체로 전환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시책, 인재영입 등 소방재난분야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새미래는 창당 목적에 부합하는 인재상으로 도덕적이고 청렴한 인재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포용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 등 3가지 인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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