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MERCHANT MEETS THE WISE WOLF>, 오는 4월 방영

'늑대와 향신료 MERCHANT MEETS THE WISE WOLF'
'늑대와 향신료 MERCHANT MEETS THE WISE WOLF'

2000년대 중후반 모든 남성들을 홀리게 했던 늑대의 화신 '호로'가 나오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늑대와 향신료'가 16년 만에 복귀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팟쇼네는 오는 4월부터 <늑대와 향신료 MERCHANT MEETS THE WISE WOLF>을 방영한다고 알렸다.

하세쿠라 이스나의 원작을 기반으로 리메이크되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오는 3월 17일(일) 일본에서 선행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늑대와 향신료>는 가상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서는 줄여서 늑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필력과 상거래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치밀한 자료 조사로 높게 평가받으며 라이트 노벨 중 작품성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다.

주된 내용은 젊은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와 고향 요이츠의 숲으로 돌아가고 싶은 늑대의 화신 '호로'의 여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둘간의 케미와 알콩달콩한 모습, 특히 '호로'의 남심을 사로잡는 제스쳐와 언행 등은 2000년대 중후반 애니메이션 업계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늑대와 향신료> 원작의 경우 2007년에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1위에 선정되는 등 라이트 노벨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작의 반열에 올라섰고, 2017년 2월에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410만 부, 2020년 11월에는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500만부를 돌파했다. 원작 소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메이션화 되었고 월간 만화잡지 전격마왕에서 연재된 만화판도 출판됐다.

한편, 오는 3월 17일(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늑대와 향신료 MERCHANT MEETS THE WISE WOLF> 선행 상영회에서는, 본편 상영 후에 '호로' 역의 코시미즈 아미 등 출연진의 무대 인사를 실시한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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