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공격으로 최소 52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일대를 타격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최소 5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하마스 경찰 차량 잔해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 [AP연합]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일대를 타격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최소 5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하마스 경찰 차량 잔해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 [AP연합]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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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후 별도 성명을 내고 라파에서 특수 작전을 펼쳐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공격 때 납치됐던 인질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IDF와 정보기관 신베트(ISA), 이스라엘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60)과 루이 하르(70) 등 이스라엘 인질 2명이 구출됐다"며 "두사람은 건강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앞서 로이터와 AFP통신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군이새벽 라파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적신월사는 로이터에 이스라엘이 라파를 "격렬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는 현지의 자사 기자들이 라파 외곽에 집중 포격이 있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에 "일련의 공격"을 가했으며 현재 "완료됐다"고 밝혔으나 세부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라파 공습으로 최소 5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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