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밝혀진 식대 외 하루 4백 8십만원 사용
보성경찰서 지난 달 9일 고발, ‘여론조작 의혹’... ”공개 할 수 없다“

<펜앤마이크호남지사>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비위 및 도덕성 결여에 대한 제보를 바탕으로 ‘국민의 알 권리’와 객관적 눈높이에 맞는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언론사임을 알려드립니다.

▶문 예비후보 캠프의 협박성 항의 전화

8일 문금주 예비후보 캠프의 관계자임을밝히며 <펜앤호남지사>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 관계자는 언성을 높이며 “펜앤에서 문 후보 기사 만 3건을 올리느냐”말하고, “변호사를 내세워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라는, 본지에 협박성 항의 전화가 걸려왔다. 언론사는 공익을 우선으로 하며, 제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비위나 도덕성 결여에 대한 내용을 검토 후 독자들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신문의 기능을 마비시켜 지역민들의 눈과 귀를 막겠다는 셈인지 묻고 싶다.

문 예비후보와 관련된 세 건의 기사[펜앤마이크 검색]는 ‘[단독]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시절 법인카드로 초밥·한우 등 하루 15끼 밥값 368만 원 사용 … 혈세 낭비 비판’, ‘문금주 여론조작 의혹’ 고발, 선관위... ”3일을 검토만“, '문금주 사전선거운동, 장흥선관위 고발'로 두 건은 고발된 내용이고, 한 건은 현직 B 국회의원 실이 조사를 바탕으로 본지에 전달된 내용이다.

선관위에 고발된 내용은 ‘문금주 예비후보가 언론공표 여론조사를 앞두고 본인 SNS를 이용해 조사기관, 전화번호, 조사일자를 노출했다’ 이 건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은 11일째 ‘검토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이전 조사기관과 걸려오는 번호, 일자 등의 유출한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다른 한건은 ‘[단독]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시절 법인카드로 초밥·한우 등 하루 15끼 밥값 368만 원 사용 … 혈세 낭비 비판’이다. 현직 B 국회의원실에서 본지에게 전달한 메일과 sns 자료를 아래와 같이 공개한다.

B 의원실에서 지난 3일 펜앤호남지사 메일로 보내온 자료이다
B 의원실에서 지난 3일 펜앤호남지사 메일로 보내온 자료이다

▶추가로 밝혀진 하루 4백 8십만 사용내역과 보성경찰서 고발된 ‘여론조작 의혹’

전남도가 본지에 정보공개 답변으로 제출한, 2021년 12월 2일자의 문 前행정부지사 법인카드 내역으로 참치, 한우, 초밥, 횟집 등과 간식 외 4백 8십만 8천원의 사용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전남도가 펜앤호남지사에 제출한 문 前행정부지사 재임 시절 법인카드 내역 중 2021년 12월 2일자의 지출 내역이다. [전남도]
전남도가 펜앤호남지사에 제출한 문 前행정부지사 재임 시절 법인카드 내역 중 2021년 12월 2일자의 지출 내역이다. [전남도]

또한, 보성경찰서는 문금주 예비후보가 C 신문사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여론조작 의혹’으로 지난 달 9일 고발 접수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C 신문사의 해당기사는 비공개 처리되어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 후보와 아직 일정 조율중에 있다“라며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공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고흥·보성·장흥·강진)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문금주, 한명진, 최영호, 조재환, 김수정 예비후보 등과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이 국회의원 배지를 경쟁하고 있다.

한편, 문금주 측이 <펜앤호남지사>에 선관위에 고발된 내용의 기사를 내려달라는 회유성 전화가 수차례 걸려온 사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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