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보건복지부 
...의대정원 확대 내용 설명 예정"
"2035년까지 1만5000명의 의사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  "의사 인력 확대는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오후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사 숫자가 부족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시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보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의료인력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약 1만 50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한 전문가, 환자단체, 국민의 목소리를 두루 듣고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의료개혁 실천방안을 준비해왔다"고 그간의 경위를 밝혔다. 

또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제정해 조정전치주의와 책임보험제도를 도입하고, 공공정책 수가를 통해 필수 진료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서비스의 지역겨차와 관련  "전국 어디에 살든좋은 병원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병원에 제대로 투자하고 지역 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배정해 지역의료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건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에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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