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을 졸업한 혼다 히토미.(사진=AKB48 하시모토 하루나 sns 캡쳐)
AKB48을 졸업한 혼다 히토미.(사진=AKB48 하시모토 하루나 sns 캡쳐)

국내에서도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AKB48 혼다 히토미가 약 10년 만에 AKB48을 졸업하며 "앞으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의 인기 걸그룹인 AKB48에는 졸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학교의 졸업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졸업한 멤버들은 그룹을 떠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지난 1월 26일, 요코하마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홀에서는 AKB48 혼다 히토미의 졸업 콘서트가 진행됐다. 

팬들 앞에 선 혼다는 팬과 스태프, 가족에게 "지난 10년 동안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졸업 후 약간의 재충전 기간을 주고 싶지만, 새로운 혼다 히토미를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팀 8이라는 새로운 토양에 씨앗을 심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씨앗에서 나온 작은 새싹이 자라지 않아 자신감을 잃을 때도 있었지만 팬들이 쏟아준 영양 덕분에 꽃을 피우고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 뒤 "졸업 후에도 이 꽃이 시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아이돌 생활은 조금만 용기를 내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며 "(졸업 이후) 자신의 잠재력을 처음부터 시험해보고 싶다. 앞으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꿈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혼다의 졸업식에는 아이즈원에서 같이 활동했던 야부키 나코가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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