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원·경비원부터 챙긴 한동훈…"이런 적은 처음".2024.01.30.(사진=연합뉴스tv,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청소원·경비원부터 챙긴 한동훈…"이런 적은 처음".2024.01.30.(사진=연합뉴스tv,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근무하는 청소근무원 및 관리근무원들과의 오찬 일정을 가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과 함께 청소근무원 및 관리근무원, 건물관리근무원 등 당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 초청해 1시간가량 식사하는 일정을 보냈다.

국민의힘 소식통은 "한동훈 위원장이 최근 당사로 업무지를 옮기면서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인사를 나눌 겸 식사를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라면서 "역대 당대표 중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한동훈 위원장이)우리에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빨간 점퍼, 패딩도 다 주겠다고 하시고, 냉장고를 싹 교체해 주겠다고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만난 기자들로부터 해당 오찬 자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희들을 많이 도와주시는 여사님들이시니까 같이 식사하면서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품과 패딩 조끼 등 청소원 근무 관련 요청 사항을 들어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그럼요 드려야죠. 열심히 하시는데 춥잖아요"라고 답변했다.

한편, 1시간 가량의 이번 오찬에서 참석자들은 중앙당사 건물의 휴식 공간 및 노후 비품 등 애로사항을 이야기했으며, 한동훈 위원장이 즉각적인 해결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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