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정식 국민의힘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 제공)
(사진=김정식 국민의힘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한 일반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던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이하 예비후보) 2024년 총선 파주시을 출마를 선언했다.

2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김정식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국가란, 그리고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답과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파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13년 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지금은 아파트로 바뀐 문산 대대에서 파주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1번 국도를 중심으로 파주 북부의 곳곳이, 제가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할 소중한 장소였다. 장단반도에서 장산리에 이르는 길고 긴 GOP를 걷고 살피며 어느새 파주는 제2의 고향이 됐다"며 "파주는 통일의 관문이자,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이다. 하지만 지금의 파주, 특히 우리 북파주 지역은 접경지역의 소외된 변두리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파주 시장, 파주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인데 누구 탓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저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본 경험이 있다. 헌정사 최초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하고 불합리한 수사를 받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비겁하게 굴종하는 것이 사는 방법이 아님을, 국민과 함께 간다면 길이 된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득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한 일을 언급했다.

이어 "무작정 옛것을 지키자는 ‘수구’와는 과감히 결별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싸우겠다"며 "왜곡된 ‘평등’을 추구하며 대한민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심지어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끌어가는 세력에 맞서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지역 현안 사업을 들먹이며 대단한 것인 듯 ‘광 파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파주의 발전은 얼마 남지 않은 통일 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결코 대한민국의 발전과 떼어놓을 수 없다"며 "시대에 맞지 않는 특권은 모두 내려놓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정의롭고 공정한 정치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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