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올해 중고차 수출 5조원 육박하는데…업계는 '구멍가게' 수준?.2023. 12. 1.(사진=연합뉴스tv)
[영상] 올해 중고차 수출 5조원 육박하는데…업계는 '구멍가게' 수준?.2023. 12. 1.(사진=연합뉴스tv)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고 승용차의 수출액이 6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21일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승용차 수출액은 약 44억4천837만천달러(약 5조9천억원)로 전년 규모 대비 66%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55만5천549대로, 그 전년과 비교하여 68%가량 올랐다.

휘발유 차량은 37만4천979대(67.5%)로 가장 많았고, 경유차량(30.3%), 하이브리드차량(HEV·PHEV, 1.3%), 그리고 전기차(0.9%)가 그 뒤를 이었다.

중고 승용차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며 지난 2020년 감소했다가 이듬해부터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당시 10억2천198만달러에서 2020년 9억6천897만달러로 줄어든 뒤, 지난 2021년 16억7천867만달러로 반등했다가 올해에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중고 하이브리드차량 수출은 지난 2021년 1천만달러를 돌파한 후 올해 처음으로 1억달러 선을 넘겼다.

중고 하이브리드차량의 지난해 수출액은 1억2천425만달러(약 1천700억원)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수출 대수는 63% 가량 증가한 7천115대였다.

올해 중고차의 수출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를 모두 포함해 60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9년∼2022년 중고 승합·화물차량 수출 대수는 7만대∼10만대 수준이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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