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윤 원내대표, 한 위원장,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교수. 2024.1.15(사진=연합뉴스tv)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윤 원내대표, 한 위원장,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교수. 2024.1.15(사진=연합뉴스tv)

국민의힘이 15일 당 차원의 총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시킨 가운데,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제1호 공약을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개발본부 출범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 직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 정우성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개발본부장직에는 송인석 의원이, 공약기획단 공동단장에는 이태규 정책위수석부의장과 유경준 정책위부의장, 홍영림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그리고 공약기획단 부단장으로는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맡는다.

중앙공약개발단에는 양금희 의원(민생플러스단 단장)을 비롯하여 경제플러스단 단장으로 윤창현 의원이, 행복플러스단 단장에 김미애 의원이, 희망플러스단 단장은 김병욱 의원이 그리고 전봉민 의원이 안전플러스단 단장을 담당한다. 서병수 의원은 지역발전공약 소통단 단장을 맡게 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공약개발본부 선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임명장을 받은 공약개발본부 위원들은 '국민의 내일', '국민택배'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께 기분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하여 보여드리겠다"라며 "택배를 시키면 물건이 배송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저희도 공약을 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 공약의 핵심은 우선순위인데, 지금 동료 시민들께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그것을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라며 "국민들이 많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도 초점 맞추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약 17일동안 '공약+(플러스) 대전'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 공약주문을 접수받았다. 그 결과, 1천85건의 공약주문이 접수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 공약개발본부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결정된 공약은 당장 이번주 혹은 차주 초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의동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은 이날 출범식 후 만난 기자들에게 1호 공약 발표 시기는 "최대한 이번 주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발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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