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출마 예정"

"페미니즘 활동은 계속할 것"

15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선우윤호 기자)
15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선우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제3지대·새로운선택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진행해오던 페미니즘 관련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류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해버렸다"며 탈당 이유를 강조한 류 의원은, 이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향후 행보와 관련한 질의응답에 나섰다.

'노동보다는 젠더 관련 활동이 많고, 다음 총선에서도 이어갈 것인지'라는 질의에 류 의원은 "저희 의원실에 노동 담당자들이 다수 있고, 의정활동하면서 낸 법안 중 절반이 노동 관련 법안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도 저의 부족함이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이나 녹색 관련 활동은 저의 정치적 소신이다. 저의 정치적 소신이나 가치관이 변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은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기존에 해오던 페미니즘 관련 활동들을 추후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류 의원은 '총선 지역구' 관련 질의에는 "분당갑에 출마 예정이다"고 밝혔으며,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제3지대 나온 사람들이 일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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