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발전을 위한 원동력 만들 것”

부산 사하갑 지역에 총선 출마한 이성권 전 경제부시장.[사진=박명훈 기자]
부산 사하갑 지역에 총선 출마한 이성권 전 경제부시장.[사진=박명훈 기자]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15일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의 편서풍 일으켜 부산 총선 승리 이끌겠다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민선 8기 박형준 시정의 경제부시장으로 일했고, 재직시절 서부산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동·서 불균형 해소에 나섰으며 국비 확보 추진단장을 맡아 최대 규모인 92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라며 이로 인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2단계 북항재개발 등 큰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부시장은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행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전 부시장은 절대다수의 민주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막고, 이재명 대표의 눈치만 보며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와 기득권 유지와 진영 이기주의로 가득 차 있다앞에선 부산발전을 말하지만 뒤로는 부산을 홀대하는 민주당을 앞장서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시장의 주요 공약은 교통 인프라 개선 대티-하단축 역세권 개발 재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등이다. 이 전 부시장은 공약을 차질 없이 실현해 사하를 서부산 교통·상업·주거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 전 부시장은 지난 2004년 부산진구 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 전 부시장은 부산진구 지역이 아닌 사하갑 지역으로 출마한 이유에 대해 강서구, 사하구 등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이 부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러한 새 발전의 동력이 이뤄지기 위해선 그것을 이해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부산진구 지역이 아닌 사하갑 지역에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 부시장은 정치, 행정, 외교, 경제 분야를 경험하며 쌓은 실력과 노하우를 부산과 사하구의 발전을 위해 쏟아부을 것이라며 사하갑 선거구는 험지라고 평가받는 곳이기에 능력 있는 준비된 후보가 필요하다.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당, 사하구민과 함께 필승의 길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부시장은 1968년 남해 출생으로 시 경제부시장, 시 정무특보, 주일본 고베 총영사,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부산=김상완 기자 a9a90@naver.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