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0.6%p 오른 36.3%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 3.0%p 오른 39.6%, 더불어민주당은 2.1%p 내린 42.4%로 조사됐다.  

이로써 직전 조사서 7.9%p였던 양당 간 차이는 2.8%p로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힘지지율이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최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여성(4.0%p↑), 20대(9.5%p↑), 50대(6.6%p↑), 40대(3.1%p↑), 70대 이상(3.0%p↑), 보수층(4.3%p↑), 진보층(2.9%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3.7%p↓), 60대(5.9%p↓) 등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3.9%p↓), 대전·세종·충청(8.6%p↓), 남성(2.2%p↓), 50대(5.9%p↓), 20대(4.9%p↓), 30대(4.3%p↓), 40대(2.8%p↓), 보수층(4.0%p↓) 등에서 하락했고, 60대(5.8%p↑) 등에서는 상승했다.

진보당은 0.4%p 내린 1.8%, 정의당은 0.3%p 하락한 1.7%, 기타 정당은 0.7%p 오른 5.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p 하락한 8.7%였다.

또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1월 2∼5일)보다 0.6%포인트(p) 오른 3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5%p 내린 60.3%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p↑), 부산·울산·경남 (3.1%p↑)에서 올랐고, 서울(3.1%p↓), 대전·세종·충청(1.05%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p↑)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으며 50대(1.8%p↑), 70대 이상(1.6%p↑), 20대(1.1%p↑)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60대(5.0%p↓)에서는 하락 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0%p↑), 가정주부(2.8%p↑)에서 상승했고, 무직·은퇴·기타(5.4%p↓), 농림어업(1.0%p↓), 학생(2.0%p↓) 에서는 하락했다.

이와관련 리얼미터는 "'특검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부정적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행보가 자영업자, 가정주부, 30대 등 일부 계층의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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