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내 보수정권과 보수세력을 친미, 친일, 반민족, 반통일 세력이라고 몰아세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사진=선우윤호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사진=선우윤호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년에도 어김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만행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 있는 종북 좌파들은 반성하라고 직격했다.

지난 10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오늘 대한민국을 '주적'이라 규정하고 '기회가 온다면 대한민국을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새해 들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라며 '잠정적 특수관계'를 부정하더니 민족 자체를 '초토화'해버리겠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의 ‘두 개 국가론’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부정하고 분단을 고착시키겠다는 주장이며 김정은 스스로 자기 가문을 ‘반통일 가문’, 북한을 '반통일세력'이라고 천명한 것이다"라며 "북한 정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의 보수정권과 보수세력을 친미, 친일, 반민족, 반통일 세력이라고 몰아세웠다"라고 규탄했다.

또한 "남한의 종북좌파세력도 북한의 반미 반일, 민족자주론에 맞장구를 치면서 연방제 방안과 북한에 대한 굴종, 일방적 퍼주기를 유일한 통일 방안인 것처럼 주장했다"라며 "북한을 민족자주세력으로, 보수세력을 반민족, 반통일세력으로 낙인찍어왔다. 상호주의와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강조하는 입장조차 그들에게는 '극우이자 반통일'로 받아들여졌다"라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묻고 싶다. 자 이제는 누가 반민족, 반통일세력인지 알겠는가?"라며 "아직도 반미, 반일 구호와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 주장을 지지하는 좌파세력이 있다면 이제라도 정신 차리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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