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 도착해 경호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1.10(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 도착해 경호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1.10(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경상남도 창원의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참배한 이후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지켜낸 3.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한 위원장이 이날 찾은 마산에 위치한 국립3·15민주묘지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지난 1960년 자유당 정권 집권시기 당시 부정선거에 대해 마산지역(오늘날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에 반대하는 운동이 촉발됐다.

그런데,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가 한창이었던 지난 1960년 4월11일 그간 실종됐던 김주열 군이 마산 앞바다 일대에서 싸늘하게 식은채 발견되면서 3·15 의거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3·15 의거의 여파로 이승만 정권은 결국 붕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결국 대통령 하야사태로 들어서게 됐다.

이와같은 정치적 변곡점이 된 배경에는 故김주열 군이 있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국립민주묘지 기념공원에 조성되어있는 故 김주열 군의 묘지를 찾아 직접 위로했다. 

한편, 이날 참배식에는 경남에 지역구를 둔 강기윤·강민국·윤한홍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이 이날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그 일대에는 보수 유튜버와 한 위원장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으며 방탄복·방검복을 착용한 경찰의 경호인력 70여명이 배치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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