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진 변호사가 논평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정혁진 변호사가 논평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4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혁진 변호사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에 대해 "참담하다"며 이틀 전 발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연관지어 논평했다.

정 변호사는 "서민 서민 하던 사람들이 통계조작해서 '벼락거지' '진짜거지' 만들고, 서민 서민 하던 사람들이 성남시장 하면서 임대주택을 다 펜트하우스로 만들고, 서민 서민 하던 사람들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이송하면서 헬기를 자가용처럼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 이런 부분들이 뒤늦게라도 밝혀져 그나마 천만다행"이라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정권에서 가장 놀랐던 점이 뭐냐면 정부 고위직 인사 하나가 '우리 정권에서 잡아야 하는 게 강남 집값'이라 이야기했던 것"이라며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하고 엄청나게 눌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결과가 집값 100%올랐을 수 있는 게 300%, 400% 된 것"이라며 "젊은이들은 벼락거지가 됐다. 몰빵해서 집 산 사람들은 몇배 자산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소위 '상투잡은' 사람들은 진짜 거지가 됐다. 10억 주고 집 산 사람들은 5억으로 집값이 떨어지면 5억 날린거다"라며 "모두 은행 빚일 텐데 못 값게 됐다. 이런 일들이 벌어진 기초가 바로 통계조작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런 통계조작으로 정책을 하니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 거다. 피해 입은 사람이 누구겠느냐"며 "재벌이 피해 입느냐. 바로 서민들이 피해자다"라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지금 정부에서는 절대 이런 일 없을거라 확신하지만, 다시 한번 일어난다면 국민들께서 가만있지 않을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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