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충원을 참배한 윤석열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현충원을 참배한 윤석열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권 3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의 현충원 방문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진 및 국무위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한 후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떡국 조찬을 하며 "고금리·고물가·고유가로 지난해 경제가 어려웠다"면서도 "여러분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부터 전국에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은 앞서 강조한 '민생' 및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란 국정기조를 제시했단 평가다.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란 모토 역시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태도는 따듯하게, 일하는 방식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것"이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 후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집권 직후 '김치찌개'를 말했던 윤 대통령은 "올해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새해엔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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