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사진=파주시, 편집=조주형 기자)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사진=파주시, 편집=조주형 기자)

내년인 2024년 1월1일부터 경기도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은 무료로 전망대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29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하 통일교육원) 소식통에 따르면, 일반(성인) 개인 기준으로 3천원이었던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를 이번 2024년 1월1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전망대에 대한 대중일반의 접근성·개방성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라는 소식이다.

통일교육원은, 전체 11개 지역통일관과 국립·공립 박물관이 무료입장인데 이와달리 오두산전망대는 그간 입장료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무료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재정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전망대 입장시 내년부터 무료화를 실시하게 됐다는 게 통일교육원의 이야기다.

입장시 무료화로 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일교육원은 방문객들의 안전 관람 동선을 지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관련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1992년 9월8일 문을 연 오두산전망대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 북한인권을 포함하여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차원의 각종 자료들을 전시·운영하고 있다.

오두산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의 관산반도를 비롯하여 전방지역 북한 주민들의 실제 생활 모습을 한눈에 볼 수도 있다.

한편, 통일교육원은 "전망대 무료화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전망대를 방문하여 통일·안보현장을 체험함으로써 통일인식 확산과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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