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은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내 친명과 비명간 갈등으로 분당될 가능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2%가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매우 크다’는 응답자는 21.9%였고,‘어느정도 있다’는 응답자는 30.4%였다.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33.0%였다.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호남보다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응답자들이 높게 예측했다.서울에선 49.6%의 응답자가,경기인천에서는 54.0%의 응답자가 분당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50.8%가 분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공정의 서요한 대표는 “친명과 비명간의 대립이 시간이 갈수록 첨예화되고, 특히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창당설이 조금더 구체화 됨에 따라, 분당가능성이 여전히 5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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