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국정현안 쉽고 친절하게 설명"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임명된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임명된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통령통일비서관이 3일 임명됐다. 또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대통령사회통합비서관, 대통령시민소통비서관에는 장순칠 대통령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김 대변인과 조 실장 등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의 후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수경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국정 현안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께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00년∼2004년 동아일보 기자를 하다가 유학을 간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북한 인권을 연구해오면서 고려대 연구교수·통일연구원 연구위원·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정무수석으로 임명되며 새롭게 국정상황실장을 맡게 된 조 신임 국정상황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안전정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했다. 치안과 재난 업무 등 국정상황실 역할을 이끌어 갈 적임자란 평가다. 

또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의 후임인 장 신임 대통령시민소통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윤 대통령 대선 캠프 때 합류했다.

이와함께 대통령 이미지 홍보(PI)를 맡는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 임명됐다. 최지현 부대변인은 공석인 뉴미디어비서관을 맡는다.

김 대변인과 조 실장 등의 임기 시작일은 오는 4일로, 신임 정책실장 및 수석들과 함께 정식 업무에 임할 예정이다. 김

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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