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전문가등 100여명 참석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과 톡 콘서트 참가자들의 기념사진.[김해시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과 톡 콘서트 참가자들의 기념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6일 동상동 다어울림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외국인 이용시설 대표를 비롯한 외국인주민 100여명과 인근대학 다문화 교수들을 초빙해 '공감 톡(Talk) 문화교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주민이 김해에 정착한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외국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융화되도록 돕고, 김해시의 외국인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외국인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추진됐다.

경남에서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김해시는 지난 2021년 1월 외국인복지팀을 신설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외국인을 돕는 외국인 긴급지원사업, 외국인 젠더 폭력 전문 통역사 양성을 비롯한 통.번역 사업, 외국인주민 컴퓨터교실 등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내년에 외국인주민의 욕구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과 외국인 자녀 멘토링 사업, 상설 한국어 교육장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 및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김해시만의 특별한 외국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정주하고 싶은 김해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상현 기자 sabg0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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