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2.5%↑, 부정평가 2.9%↓
광주·전라 지지율도 6.1% 상승
22일엔 일간 지지율 40.9%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38.1%까지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11월 4주) 18세 이상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p) 상승한 38.1%였다.
10월 4주부터 4주 연속 30% 중반대(35.7%→36.8%→34.7%→35.6%)에 머물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8.9%로 2.9%포인트 낮아졌다. '잘모름'은 3.1%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정가에서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정부가 강경 대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22일 40.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인 22일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에 대한 효력을 정지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은 한 주간 7.5%포인트 상승한 42.3%, 부산·울산·경남은 7.2%포인트 상승한 47.3%의 지지율을 보였다. 심지어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6.1%오른 21.4%를 나타냈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의 경우 4.8%포인트 상승한 52%, 30대는 3.6%포인트 상승한 3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